농가 출하편의 최대한 고려한 매입절차 진행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예산군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을 확정하고 매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 읍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 담당자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요령 안내, 농산물품질관리원 예산사무소 김용래 팀장의 매입현장 유의사항 전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품종검정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품종검정제는 매입농가 중 5%를 표본 추출해 시료를 채취하고 민간검정기관에 검정을 실시하는 제도로, 군 매입품종인 삼광, 새일미 외의 품종을 농가가 출하하면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예산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 관련 기관인 지역농협과 RPC,(미곡종합처리장) 매입창고에도 협조를 요청해 농가의 출하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매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품종검정제 등 새로운 제도로 혼선이 없도록 매입 담당자 전문성 강화 및 농가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포대벼 수매 시 다른 품종을 혼입하지 말고 규격 포대 사용, 건조 상태와 중량을 준수해 출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5443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다음달 4일부터, 건조벼는 오는 11월 초부터 매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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