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난해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대표 GGP(종돈 생산용 모돈) 농장의 사료요구율은 2.64, 90kg 도달일령은 평균 130.4일을 달성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지난해 사료급여량과 사육일보 등을 바탕으로 종돈개량사업소 대표 GGP와 협력GP(번식용 씨돼지 생산용 모돈), PS(비육돈 생산용 모돈) 회원농가에서 이유부터 출하(분양)까지 사료요구율을 분석한 결과 종돈개량사업소 대표 GGP 농장으로 꼽히는 불갑농장과 수옥농장의 사료요구율은 2.64와 2.77을 각각 기록했다. 

협력GP농장은 2.78로 나타났고, 농협종돈만을 사육하는 PS농가에서는 2.60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검정된 농협종돈의 평균 90kg 도달일령은 요크셔 131.9일, 듀록 130.4일, 렌드레이스 135.1일을 각각 기록했다. 농협종돈의 90kg 도달일령은 지난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발표한 전국 평균 143.6일 보다 8.5~13.2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태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은 “낮은 사료요구율과 성장이 빠른 종돈을 협력·회원농가에 공급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도 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사업(CNPS)과 국가연구사업(GSP, 개량네트워크) 등에 적극 참여해 사료효율을 높이는 방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형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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