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9일 ‘2019년 천일염품평회’<사진>를 개최하고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품질 천일염 3점을 선발했다.

천일염품평회는 우리나라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 향상 및 안전성을 강화하고, 판로 확대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품평회에서는 올해 생산된 천일염 중 예심을 통과한 총 10점의 국산천일염을 대상으로 본 심사를 실시, 태평염전(전남 신안군, 생산자 권경수), 대광염전(전남 신안군, 생산자 조향윤), 신일염전(전남 신안군, 생산자 최신일) 등 3개소에서 출품된 천일염 세 점이 ‘2019년도 우수품질 천일염’으로 선발됐다.

특히 올해 품평회 심사는 지난해와 달리 출품된 천일염에 대한 품질검사뿐만 아니라 천일염이 생산되는 해당 염전의 위생환경에 대한 평가를 도입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천일염 생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품평회 시상식은 품평회가 진행된 수품원 목포지원에서 개최됐으며 우수품질 천일염 생산자에게는 수품원장의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우동식 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2019 천일염품평회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천일염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일염 생산자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 생산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는 우수품질 천일염 선정과 함께 △천일염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 소개 △천일염 판매부스 마련 △미니염전 체험 등을 마련, 품평회 방문자들에게 국산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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