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인 전국대회, '어울림 한마당'으로 충분"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이번 한우인 전국대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한우인 어울림 한마당, 축하공연·이벤트, 경품추첨, 한우고기 경매, 한우육종농가 특별경매, 한우세미나 등을 통해 소비자와 한우인, 지자체, 축산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삼주 2019 한우인 전국대회 추진위원장(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이번 한우인 전국대회를 이같이 평가하면서도 “한우인들의 축산업 경영에 필요한 각종 사료, 축산 기자재, 약품, 농기계 등 볼거리는 나름 충분했다고 판단되지만 즐길거리가 조금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국 최고의 한우 사육을 하면서 한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우산업의 1번지’ 경북에서 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한우인 전국대회를 무사히 치르게 돼 기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생한 만큼 보람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대회가 한우인의 단합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구경북의 한우인 권익향상과 자긍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생각한다”며 “단합된 한마음으로 정성껏 손님을 맞이한 대구·경북 한우인의 정성어린 마음을 늘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숯불구이 행사를 통해 전국의 한우인과 관광객들에게 영주한우의 맛과 향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주한우축제가 매년 정례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우고기 소비촉진과 한우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한우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직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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