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이 낙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젖소씨수소를 도입했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최근 북미 최고 성적의 씨수소 3마리에 대한 검역과 최종 건강검진을 마치고 국내에 들여왔다. 

이번에 도입된 씨수소 3마리 중 2마리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유전체분석 씨수소여서 낙농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엄격하게 선발된 개체로 생산·체형 종합지수(TPI)와 생애수익지수(LPI) 등 이를 합친 종합성적 상위 1% 이내의 최우수 개체로 평가됐다.

▲ 루반

이들 씨수소의 주요 성적은 루반(208HO 00347,G)의 경우 유전체분석 씨수소로 LPI +3420(상위 1% 이내), 유량 +1874kg, 유지량 +97kg, 유단백량 +71kg, 체형(CONF) +11, 유방(MS) +10 등의 성적을 보유해 생산능력과 체형 개량이 동시에 필요한 목장에 가장 적합하다.

▲ 미기

미기(208HO 00348,G) 역시 유전체분석 씨수소로 종합지수 TPI +2703(상위 1% 이내), 체형 +2.07, 유방(UDC) +2.51, 생산수명 +7.3(상위 1%)으로 체형과 유생산, 장수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육성우다.

▲ 트레이서

트레이서(208HO 00349)는 TPI +2677(미국 상위 12위권), 유량 +1001kg, 유지량 +41kg, 유단백 +33kg, 유방(UDC) +1.78, 생산수명 6.7(32위권) 등 생산능력과 유방구조가 탁월한  보증씨수소다. 

정은수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소장은 “생산성과 체형 등 유전능력이 매우 우수해 벌써부터 낙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들이 생산한 정액은 이달부터 낙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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