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SOC 조성을 통한 50만 자족도시 발판 마련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0년 생활SOC 공모 사업’에서 충남에서 가장 큰 규모인 국비 231억원(복합화 사업 4개소, 단일 사업 1개소)을 확보했다.

정부에서 처음 도입한 ‘생활밀착형 SOC복합화’ 사업은 국무총리실 생활SOC추진단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SOC는 도로, 항만, 철도 등 생산기반 중심 시설이었다면, 생활SOC는 도서관,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 모든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역밀착형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아산시는 그동안 유병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생활SOC추진단을 구성하고 미래전략과(총괄) 및 시립도서관, 도시재생과, 문화관광과 등 관련부서들이 전략적으로 협업·추진하면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사업별 해당부처 대응과 균형발전위원회 방문, 충남도 컨설팅,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한 점이 생활SOC사업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4개소에 단일 사업 1개소로 ‘음봉복합문화센터’(공공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주차장),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시설’(주차장,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모종복합커뮤니티센터’(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이며, 단일 사업은 ‘영인중 다목적체육관’으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SOC 시설을 전국 규모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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