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농업분야 도입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IT·제조업 등의 앞선 스마트 기술을 농업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뭉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농업 전반의 스마트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을 발족하고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은 IT·제조업 분야의혁신적인 산업현장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 첨단 스마트 기술들을 농업분야로 도입할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럼은 농산업, 스마트 기술(IoT, AI, 로봇, 빅데이터 등)의 분야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분기별 스마트 기술 선도 산업현장을 방문, 비농업분야의 첨단 기술이 농업분야에 적용 가능한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날 열린 제1차 포럼에선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무동력 웨어러블 슈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농업현장의 적용 가능성과 도입 촉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포럼을 통해 농업분야로 도입할 필요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 10대 기술을 선정,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실증단지 등을 활용해 농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석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번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을 통해 산업체 전분야의 스마트 기술과 농업분야의 융합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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