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 목포 녹색한우프라자에서 ‘정찬주 대표이사 이임식 및 장춘환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찬주 대표이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8년 3개월 근무기간 중 8개 참여조합장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에 힘입어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2회 수상, 홍콩시장 수출과 매년 계획목표 초과달성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면서 녹색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특히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힘들었던 일, 보람됐던 일, 탑차로 전국으로 유통하는 직원들이 안전운행하고 돌아올 때까지 마음이 조아렸던 일 등이 떠오른다”면서 “이제 떠나야 하는 현실에서 많이 아쉽지만 있을 때 보다는 떠난 뒤의 모습이 멋있는 선배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장춘환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그간 농협생활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녹색한우를 호남을 대표하는 종합축산식품회사로 성장·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참여농가는 한우사육에만 전념토록하고, 판매는 녹색한우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소포장육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한우 비인기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개발과 돼지고기 유통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장 대표이사는 1983년 2월 (구)축협중앙회 전남도지회에 입사해 36년 동안 농·축협에 근무해온 정통 농협맨이다. 그동안 농협중앙회 컨설팅단장,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목우촌 감사위원장, 농협정보시스템 감사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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