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의 권익 신장과 전문능력 배양 위한 교육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지역 농촌여성의 권익 신장과 전문능력 배양을 위한 농촌여성문화강좌가 열렸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서천군생활개선연합회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여성문화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여성문화강좌에서는 여성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천연 생활용품 만들기 특강, 자살예방 다짐결의,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슬로푸드 및 쌀 빵 전시·시식 등이 진행됐다.

‘여성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손병창 나사렛대 교수는 여성 농업인들의 질환 예방법과 다양한 농작업 장비 설명, 작목별 맞춤형 안전진단을 실시해 건강한 농작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교육에 앞서 나눔과 봉사를 통해 농촌사회 자살 문제를 극복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선도실천 다짐결의도 실시했다.

또한 천연 생활용품 ‘향낭’ 만들기 실습 교육을 통해 나에게 맞는 향기 찾기, 아로마 향기의 효능알기 등 간단한 소품 변화에 따른 농촌생활의 활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구연옥 한국생활개선 서천군연합회장은 “변화하는 농촌사회에 여성 농업인의 건강과 생활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여성 농업인 스스로가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노박래 서천군수는 “농촌여성 지도자로서 지역사회 봉사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한다”며 “앞으로 서천농업 변화의 선두주자로 여성 농업인들의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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