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한우 송아지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인 설사병을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병원체 감별용 ‘설사병 5종 진단 키트’를 활용한 진단사업을 추진한다.

진단키트를 이용한 항원진단은 총 5가지로 크립토스포리디움, 로타 바이러스, 소 코로나 바이러스, 대장균 K99, 지알디아 등이다.

송아지 설사병은 감염이나 사육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며 탈수, 전해질 불균형, 산증 등 증상이 계속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져 사육농가에 큰 손실을 주게 된다.

진단을 원하는 소 사육농가는 설사 분변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고, 진단결과를 갖고 담당수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치료에 임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 분만 후 면역항체가 충분한 초유를 신속하게 먹이고 축사 위생관리와 예방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 설사병 진단의뢰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