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오는 12월 3일 중 14일간 열려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시기를 맞아 적기영농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콤바인 사용이 늘고 있는 이때는 그만큼 고장도 잦을 뿐 아니라 고장이 나면 수리비 또한 고가로 농가경영에 영향을 주며 적기영농에 차질도 발생한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농기원은 지난 7일 창원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 중 14일간 도내 18개 시·군 132명을 대상으로 일정에 맞춰서 순회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농업기계교육 과정 수료생과 수확기계 보유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기술 적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사후지도로 이어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순회기술컨설팅 운영은 콤바인 등 수확기계의 점검과 정비, 작업 중 발생하는 고장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담당으로 구성된 순회교육반을 편성했다.

특히 농업기계 특성상 농번기에 급증하는 도로주행 중 교통사고와 작업 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주행형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수확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비중을 한층 높여 농업인의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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