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산 공공비축 벼(건조벼) 34만7000톤에 대한 매입이 시작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5일부터 전국 4000개 검사장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 벼(건조벼) 매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 벼 매입물량은 건조 일반벼 34만톤, 산물벼 13만9000톤, 친환경벼 6900톤, 가공용벼 200톤 등 총 48만6000톤으로 수확 후 바로 산물 형태로 매입하는 산물벼 검사는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46개소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추진중이다. 매입시기는 산물벼는 다음달 16일까지, 포대벼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되,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정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 그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선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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