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품종 우수성 세계에 알려…관람객 4만명 이상 발길

[농수축산신문=이남종, 서정학 기자] 

▲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과 이종우 한국종자협회장이 행사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씨앗, 미래를 바꾸다’란 슬로건을 내건 ‘2019 국제종자박람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전북도·김제시 공동주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 품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를 위해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2동 4800㎡이었던 전시관을 1동 5200㎡으로 늘려 관람객이 한눈에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비닐온실의 규모도 지난해 2560㎡에서 올해 3520㎡로 늘렸다. 작물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전시포 규모는 4만㎡로 준비됐다.

전시관은 주제존·산업존·체험존 3개 테마로 나뉘어 구성됐다. 주제존에선 박과채소 정원과 스마트팜, 육종 신기술과 관련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과 추진 사업을 설명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산업존에선 국내외 종자기업은 물론 전·후방 산업의 기업까지 참여해 산업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전북 KOTRA 지원단과 협력해 초청한 해외바이어 60명 등과 종자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수출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이 같이 홍보권역 확대, 비즈니스 기능 강화 등을 이루면서 이번 박람회에는 관람객 4만5000명 이상 방문, 수출계약 60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 총 방문자 수는 4만2000명, 수출계약 실적은 약 53억원이었다. 

[행사 이모저모]

▲ ‘씨앗, 미래를 바꾸다’ 슬로건을 내건 국제종자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은 홍보부스를 통해 식량·채소 등 다양한 작물의 품종을 소개하고 종자 관련 연구개발 실적 등을 알렸다.

▲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 김경규 농진청장 등이 종자업체 더기반의 품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시관 내부 전경.

 

▲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 이번 박람회에선 분자표지 우수기술 설명회도 개최됐다.

▲ 국내 종자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맞춤형 해외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회 부스가 운영됐다.

 

▲ 야외 전시포에 조성된 박과 터널에서 농식품부, 실용화재단, 국립종자원 관계자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화훼 품종을 볼 수 있는 전시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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