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산소식] 3847호(2019.10.22)

농수축산신문l승인2019.10.22 00:0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8월, 미국 돼지고기 수출 증가

기존 시장은 물론 신흥 시장이 합세해 8월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급증하는데 일조했다. 전미육류수출연맹(USMEF)에 따르면 8월 돼지고기 수출은 22만1586톤으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했고 수출액은 5억8880만 달러(약 6987억원)로 19% 증가했다.

중국/홍콩은 미국산 돼지고기의 최대 수출처로서 6만3656톤이 수출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배를 넘은 양이다. 수출액은 160% 증가해 1억3760만달러(약 1633억원)를 기록했다.

5월 말 미국산 돼지고기의 20% 보복관세를 철폐한 멕시코는 수출은 반등했지만 2017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에는 여전히 뒤쳐지고 있다. 8월 대 멕시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6만1365톤) 감소했고, 수출액은 18% 늘어난 1억2110만달러(약 1437억원)이다.

전미육류수출연맹(USMEF)의 회장 겸 CEO인 댄 할스트롬은 "지난 몇 달 동안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미국 양돈업계는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 중국/홍콩 수출 급증과 보복 관세 철폐 이후 반등한 멕시코 수출 수치 뒤에 있는 정말 긍정적인 사안은 다른 시장의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 산업이 수년 동안 신흥 시장에 투자한 이유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도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에서 돼지고기 생산에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필리핀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행에 따라 미국산 돼지고기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는 다른 이야기였다. 8월 수출은 총 11만4119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 감소했고 수출액은 8% 감소했다(6억9030만달러, 약 8192억원).

한국으로의 8월 수출은 1년 전보다 9% 감소한 2만2307톤, 수출액은 11% 하락한 1억5740만달러(약 1868억원)를 기록했다. 일본 역시 8월 수출이 2만8646톤으로 1년 전에 비해 15% 감소, 수출액은 22% 하락한 1억6430만달러(약 1949억원)였다. 미국은 일본에서의 관세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쇠고기 산업은 일본에서의 관세 인하 전망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 관세율이 한때 40%였지만 절반 이상 낮아진 한국에서 보듯이 관세를 낮추면 미국산 쇠고기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저렴해진다. 이 협정은 일본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수입업체들은 이미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세 철폐를 준비하고 있다”

 

돼지 가격 상황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유럽 돼지고기 업계는 계속되는 가격 상승에 우려를 제기했다. 유럽식육가공업연맹(CLITRAVI)과 유럽농식품및관광노조연합(EFFAT)은 최근 유럽 육류제조업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돼지고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염려하는 공동서한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보냈다. 서한에서 밝힌 가격 급등의 이유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중국의 수요 급증‘이다.

서한은 "제조업의 원자재가격은 일반적으로 약 50%며 경우에 따라서는 총생산비의 75%를 차지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판매가격과 구매가격에 대해 어떤 조언도 할 수 없지만 유럽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 일자리, 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예외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농업원예개발위원회(AHDB)에 따르면 10월 5일로 끝나는 주의 돼지고기 기준 가격은 전주 대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재 돼지 가격은 작년 같은 주에 비해 8.53%p 올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럽 최대의 돼지고기 생산국인 독일 등에 번질 경우, 돼지고기 가격 상황은 심각한 상황에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으로 인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나라들에 수출 승인을 내어주고 있다. 이달 초 중국 농림부는 브라질의 25개 육가공공장에 수출을 승인했다.

그러나 공교롭게 지난 주 브라질 북부의 작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 브라질 정부는 이 지역이 돼지고기 수출과는 관련이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수출에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10월 발행한 ‘유럽연합 농산물 시장 전망’에서 2020년 유럽연합 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5%).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2019년과 2020년 유럽연합의 돼지고기 수출은 큰 폭으로의 증가가 전망된다.


농수축산신문  webmaster@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수축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농수축산신문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8140  /  등록일자 : 2008.11.06  /  제호 : 농수축산신문
발행인·편집인 : 최기수  /   주소 : (06693)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12(방배동)  /  대표번호 : 02)585-0091
팩스번호 : 02)588-4905,4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희
Copyright © 2019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