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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에서 산란계를 키우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다.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아 23살부터 농장일을 바로 시작했다. 그러나 달걀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애로점이 많았다. 상인에게 전 물량을 납품하자니 달걀값을 제대로 받기가 항상 어려웠다. 그렇다고 여러 판로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아예 직접 유통까지 도맡아 하면서 현재는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군납 등 많은 곳에 달걀을 납품하게 됐다. 가끔은 소비자에게 '이렇게 신선한 달걀을 처음 본다'는 전화를 직접 받기도 한다. 그러면 돈을 버는 것을 떠나 뿌듯함을 느낀다.

현재는 달걀선별포장 시설을 바꿔나가고 있다. 지난 4월 달걀선별포장 유통제도가 일부 바뀌면서 그에 맞춰 공정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군계란, 반숙란 등 여러 가공란도 공급할 계획이라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가공란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언제나 더욱 신선한 달걀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선도 대표는 경기 포천시 군내면에서 산란계 15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친환경무항생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을 받았으며 생산에서 유통까지 직접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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