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지난 22일 제226회 임시회에서 ‘종이없는 의회’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시의회는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자시스템 제도를 도입으로, 선진의회를 구축하고 임시회 첫날부터 운영했다.

천안시의회는 보다 투명하고 신뢰 넘치는 선진의회 구축을 위해 종이 없는 의회 진행과 회의 관리 및 운영에 있어 전산화를 통해 회의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및 투명한 의사진행,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 상 구현 등을 위해 추진됐다고 전했다.

천안시의회 관계자는 “본회의장의 의장석과 의원석마다 터치모니터 등 전자시스템 구축으로 회의 관리 등은 물론, 전자투표를 비롯한 회의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임시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11일간의 회기로 시정 질문 및 다음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현장방문,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 35개의 안건을 심사한다.

제1차 본회의가 열린 22일에는 권오중, 정병인, 김철환 의원 등의 5분 발언이 진행됐으며, 23~25일까지는 현장방문, 26~27일 자료검토를 거쳐 각 상임위별 안건심의에 들어가며,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시정 질문이 예정돼 있다.

위원회별 심사안건을 보면 △의회운영위원회 ‘천안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천순 의원 대표발의)’ △경제산업위원회 ‘천안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남주 의원 대표발의)’ 등 12건 △행정안전위원회 ‘천안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안(인치견 의원 대표발의)’ 등 10건 △복지문화위원회 ‘천안시 정신건강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 안(이은상의원 대표발의)’등 12건 △건설교통위원회 ‘시내버스 노선변경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 해소 청원(권오중 의원 소개)’ 등이다.

위원회별 현장 방문은 △경제산업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싱싱장터 방문, 태학산 자연휴양림, 역전시장, 입장포도 태풍 피해지역, 연암대 차세대 농업기술센터, 성환 배 태풍피해지역, 북부BIT 산단 등 13곳을 방문한다.

△행정안전위원회는 봉명동 행정복지센터 신축현장, 천안시 주민자치협의회(일봉동), 불당동우수저류시설 설치 현장, 동남구청 신축현장 등 9곳을 방문한다.

△복지문화위원회는 남천안요양원, 성남초등학교, 메밀밭 조성 사업지(구성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8곳을 방문한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직산사거리 지하차도 건설현장, 맑은물사업소 중앙 제어실, 봉서상 생태공원, 청당초 정문 앞 도로(교통시설 개선) 등 12곳을 방문한다.

인치견 의장은 “전자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신속‧정확한 의사일정 진행이 가능해져 보다 투명한 천안시의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으로 더욱 신뢰받는 천안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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