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전략유통사업부 출범식을 기념해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오른쪽 세 번째)를 비롯해 양길섭 뉴트리나사업부 본부장, 서정관 영광축산 대표, 이성호 신선해이에이유통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생돈을 출하하는 등 본격적인 한돈 유통서비스를 시작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양질의 국내산 축산물을 안정적이고 가치 있게 공급하기 위해 축산 농가와 중소 육가공 업체를 연결하는 축산물 유통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번 유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축산 농가의 출하와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이로써 축산 농가는 본업인 사육에 집중하고 양질의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게 카길 측의 생각이다. 양질의 축산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중소 육가공 업체가 이번 유통 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축산물 유통업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박정수 전략유통사업부 본부장을 총책임으로 전문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난 7월부터 생돈 출하를 시작으로 유통 서비스를 본격 가동 중이다. 

국내산 축산물 유통서비스를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영양, 사양 관리, 축산물 품질 향상에도 힘쓰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축산 농가들에 자사 돈육 품질 프로그램 팜첵(Farm-Check) 데이터를 통한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퓨리나, 뉴트리나 브랜드 고객 농가들과 중소 육가공, 유통사와의 상생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박정수 본부장은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유통사업은 국내 축산 농가들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와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며 “축산 농가 고객의 입장에서는 유통에 대한 부담과 위험을 해소해 한돈, 한우 품질 차별화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국내 축산업계 고객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국내산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축산 농가와 유통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향후 카길애그리퓨리나만의 차별화되고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키워드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