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 순환 방식' 축산업용 차량방역시, 우수특허 대상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경북 상주에 위치한 세원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사계절 전천후 차량 방역기를 개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받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얼지 않는 온수 순환 방식의 축산업용 차량방역기는 물을 일정온도까지 가열해 기계 전체를 순환시켜 동파되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냉동창고에서 영하 30도까지 실험해 검증을 마쳤다. 특히 차량방역기에 사용된 특수 노즐은 특허받은 기술로 분사 후 낙수현상이 전혀 없다.

이밖에도 세원이 개발한 탑다운 결빙방지 축사소독시스템인 축사용 소독장치는 축사 내부를 하절기뿐 아니라 동절기에도 동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원은 현재 가축사육농가, 가축시장, 도축장등에서 온수순환방식의 축산업용 차량방역기로 인정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온수순환방식의 특허기술을 ‘계사분진완화시스템’에도 적용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양계농가의 닭비늘, 닭털 등의 분진을 감소시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남철현 세원 대표이사는 “축산농가와 축산관련기관의 전염병차단을 위해 어떠한 환경조건에 상관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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