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닭고기 기업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장애인 고용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 

체리부로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체리부로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직무 발굴, 조정 등을 통해 여성과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상시 노동자 501명 가운데 장애인은 13명으로, 이 중 중증장애인은 9명에 달한다. 체리부로의 장애인 고용률은 2017년 3.1%에서 꾸준히 늘어 올해는 4.39%를 기록했다. 

여성장애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리부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 구직자 면접을 공단 내에서 시행해 왔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체리부로 장애인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는 5년 2개월로, 개인별 장애유형에 맞는 직무를 개발해 멘토들의 지도 아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며 “상시 개별 창구를 통한 1대1 장애인 고충 처리제도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7~8월 신청한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장애인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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