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매월 선정하는 이달(10월)의 A-벤처스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가나다라브루어리’(대표 배주광·사진)가 선정됐다.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가나다라브루어리는 2016년 12월 창업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맥주 제조를 위해 문경 특산물(사과, 오미자)을 활용한 수제 맥주와 탄산 사과주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가나다라브루어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운영하는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에 선정된 이후 다양한 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제품개발과 성장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점촌 IPA’와 ‘문경새재 페일에일’, ‘오미자 에일’ 등 지역특색을 살린 수제맥주 7종과 탄산 사과주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식음료 연구개발에 매진하고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902m2 규모의 생산시설(품질인증시스템 적용)을 증축 중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지역 특산물(오미자, 사과)을 활용한 전략으로 농업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가나다라브루어리를 A-벤처스로 선정했다”며 “향후 벤처·창업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식품 창업기업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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