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부여 제14회 굿뜨래 알밤 축제가 지난 25~27일까지 3일간 서동공원(궁남지) 동문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부여굿뜨래 알밤축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사)한국밤재배자협회 부여지회 주관, 부여군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준수 부여굿뜨래 알밤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부여 굿뜨래 알밤 축제 준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 며칠 아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밤 재배 농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서 밤 재배지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아직 작업도로 지원을 해 주지 않고 있다”며 임도건설을 할 수 있도록 임도건설과 임업직불금에 대한 법안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박 군수는 “부여 굿뜨래 알밤이 축제 당일인 25일 국방부에 군납하기로 확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부여 굿뜨래 알밤 축제는 1일차인 25일에는 밤떡메치기 퍼포먼스와 백제전통예술단 국안연회 공연과 1500년 전 백제무왕이 깨어나다 공연과 밤관련 이벤트 게임, 굿뜨래 알밤노래자랑·청가수 공연(장소미, 현자)이 진행됐으며, 2일차인 26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밤 관련 체험, 밤 가공식품 체험, 평양 민속예술단 공연, 향토가수 공연과 7080초청가수 공연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이 27일에는 굿뜨래 알밤 홍보와 이벤트 게임, 연화 국악예술단 공연, 디스코 장구공연 및 제1회 부여실버트롯 콩쿠르 대회와 폐회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그 외 행사로는 알밤 전시관 운영, 알밤 및 가공제품 직거래 장터 운영, 밤가공식품 전시판매장 운영 밤 가공식품 체험장고 군밤 체험장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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