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판매중심체 역할에 ‘전력’
현장경험 바탕
생산·유통·판매 혁신 통해 초우량농협 만들 것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 대응
현장교육 실시로 전문농업기술 확대
농업경쟁력 강화 앞장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강병진 제주 하귀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풍요롭고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는 희망찬 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강 조합장은 정통 농협맨 출신으로 협동조합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신뢰받는 조합경영이념을 지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신념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하귀농협 경영 지휘봉을 잡은 강 조합장은 그동안 농협재직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유통·판매 3대 부문 혁신을 통해 튼튼한 초우량농협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조합장은 우선 농업조직의 경쟁력 향상에 비중을 두고 공선회 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고 공선품목을 확대하는 등 지역농산물 판매중심체 역할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는 “농산물판매의 구심체인 하나로마트도 효율적인 유통체계의 보완을 통해 거래가 활기를 띠도록 하고 타 지역 농협하나로마트와 연계해 하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역농산물 홍보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과 임직원 간 화합과 상생의 틀 속에서 안정적인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선정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한 경영의욕을 내비쳤다.

게다가 그는 지역농업인 조합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농협발전의 근간을 이룬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함과 동시에 농업인 가족의 편의와 부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요양원시설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강 조합장은 평소 농촌 복지사업은 농협의 필수사업이라는 소신아래 농촌복지 농협구현에 지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그는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환원사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영농활동의 효율적인 지원과 다양한 실익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이 마음 편히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우스시설, 양배추, 콩 등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여성농업인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차원에서 지역문화센터 프로그램 확대와 이들을 위한 한마음축제 등을 통해 여성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고 조합사업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 조합장은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IT(정보기술)시대에 맞는 다양한 현장 교육을 실시해 6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하귀농협을 만들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품목별 전문 농업인 양성을 통해 전문농업기술을 확대,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그는 농업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꾀하며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 조합원들이 재배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감귤 정지전정기술, 만감류 정지전정기술, 콩재배기술 및 품질관리 교육 등 각종 영농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강 조합장의 조합경영방침은 투명경영과 신뢰경영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조합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하귀농협은 전형적인 농촌형 농협으로 규모는 작지만 협동조합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강 조합장을 중심으로 3300여명의 조합원과 전 임직원이 변화와 경영혁신을 추구하며 내실있게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제주관내에서 가장 견실한 조합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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