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10월 24~25일 ‘제4회 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를 개최했다.

동해수산연구소가 매년 개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초청, 수산과학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인천 해양과학고등학교, 완도 수산고등학교, 의정부 발곡고등학교 등 16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동해수산연구소가 추진 중인 △명태, 대구 등 한해성 어류와 두족류의 양식과정 학습 및 먹이주기 체험 △동해 주요 생물의 생활사 학습 △동·식물 플랑크톤의 현미경 관찰 △주요 첨단 장비와 연구시설 견학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체험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바다 생물에 관한 궁금증을 각 분야의 연구자들과 직접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바다 생태계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동해수산연구소의 설명이다.

엄선희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을 찾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