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메카인 농촌진흥청 구내에 우리농업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첨단 농업과학관이 세워진다.
신축하고 있는 농업과학관은 농업을 상징하는 볍씨 형태의 건물에 낙락장송과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시원한 폭포수가 흐르는 인공호수, 전통놀이 체험장, 그리고 나무 한그루, 풀 한뿌리 모두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식물로 조성된 농업과학관의 건물과 조경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에 새로 짓는 농업과학관은 1999년에 시작해 총 86억을 투자,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건평 1200평 규모의 단독 건물로 외부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올 11월 1일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부 전시시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농업과학관은 농업과 인간이라는 주제하에 농업역사실, 현대농업실, 미래농업실, 농업경영정보실, 기획전시실 등 5개의 전시관과 영상관으로 나뉘고, 모든 시설을 어린이나 장애인의 편의를 우선하여 설계되었으며, 전시구성도 타 박물관이나 과학관에서는 볼 수 없는 농업.농촌관련 전문전시관으로 차별화된 소재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