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송림 산림욕장 일원, 1,000여 명 참석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장항읍 송림 산림욕장 일원에서 ‘제3회 충남 임업인 숲길 걷기 대회’가 열렸다.

도내 임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소통·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한 이번 대회는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서천군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관내 기관·단체장과 도내 임업 후계자, 산림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림욕장 숲길 걷기, 산림문화 작품 감상, 임업기계·장비 전시·시연, 임업기술 상담, 임업인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소득 지원, 입목 벌채, 재배 기술 및 병해충 방제, 금융 등의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임업인 화합을 위한 산림 상식 퀴즈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노 군수는 “임업인 숲길 걷기 행사를 통해 임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임업인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장항의 송림 숲을 걸으면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숲길 걷기 구간은 울창한 해송 숲과 해안이 한 곳에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걷는 구간에는 맥문동 등 야생화가 6만여 평이 조성된 지역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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