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력 강하고 효과 빠른 응애 방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응애 방제를 위해 경농은 ‘올스타’ 유제<사진>를 추천했다.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고 확산속도가 빠른 응애는 참외,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징으로 초기 예찰이 어렵고, 응애가 눈으로 확인될 정도면 이미 밀도가 증가해 방제가 어려운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경농은 발생 초기 방제를 강조한다. 시설작물의 잎을 10장 정도 세밀히 살펴 1~2마리의 응애가 보이면 바로 방제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세대가 20일 정도로 매우 짧아 조금만 대응이 늦어도 밀도가 금세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응애의 특성으로 경농에서는 토양미생물 항생물질에서 추출한 천연물 유도체 ‘올스타’ 유제를 통한 방제를 권장하고 있다. 환경안전성이 우수한 올스타는 침투이행성이 뛰어나 살충력이 강하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응애 전문제품이다. 특히 오이, 딸기, 참외 등 시설작물을 포함해 58개 작물에 등록돼 있어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에 맞춰 사용하기 적합하다.

아울러 응애 외에 총채벌레, 굴파리, 나방 등 원예시장에서 문제되는 주요 해충에 대한 활성도 겸비해 응애 종합살충제로 각광받고 있다.

경농 관계자는 “응애는 초기 예찰이 어렵고 밀도가 높아지면 잎에 노란 점이 찍히면서 탈색되는데 피해 수준이 높아지면 낙엽이 지기도 한다”며 “육안으로 확인이 될 정도면 이미 밀도가 최고조에 이른 경우가 많은 만큼 발생 초기에 전문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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