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설명회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우수한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분야별 맞춤형으로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기술이전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첫 번째 행사로 지난달 30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식량분야에 대한 설명회<사진>를 가졌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식량분야 설명회는 쌀, 귀리, 새싹보리와 같이 국내 식량자원을 활용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기술실용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국내 식량작물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을 제안해 제품화함으로써 기술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국내 식량자원을 이용한 우수기술 소개, 기술이전, 사업화지원 등 전문가 1:1 맞춤형 상담 순서로 진행됐다.

기술사업화 성공사례에서는 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의 사업화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창업초기 업체와 예비창업자들이 사업을 기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우수기술 소개에서는 식량원에서 개발한 △아밀로스의 도담쌀을 이용한 저항전분이 증가된 다이어트용 선식의 제조 방법 △버섯에 의해 고체 발효된 콩발효물 및 이의 제조방법 △새싹보리 추출물을 포함하는 고혈압 치료용 약학 조성물 △흑누리를 포함하는 보리커피 조성물 제조방법 등 국내 식량자원을 이용한 26개에 이르는 다양한 특허기술과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특허기술,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그 동안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특정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촉진하는 한편 이를 통해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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