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 권태은 씨
▲ 구연배 씨

올해 해양수산신지식인으로 권태은 씨와 구연배 씨가 선정됐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 발상, 신기술 도입, 업무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해양수산인으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228명이 선정됐다.

올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권태은 씨는 주로 생물이나 1차 가공제품 형태로 유통되던 붉은대게를 과자, 게딱지장 등의 2차 가공 소포장 제품형태로 제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유통함으로써 붉은대게의 내수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구연배 씨는 양식장 환경개선과 다양한 실험양식을 통해 기존 새우양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중 생산가능한 고품질 친환경새우 생산체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2명의 신지식인은 지난달 31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된 ‘제3회 해양수산인재육성의 날’ 행사에서 인증서와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는 수산계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총 5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해양수산 인재육성 포럼과 신기술 학술발표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인들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수산업 혁신과 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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