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한국여성농업인충청남도연합회(회장 김희숙)는 소외계층들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도 내 여성농업인 등은 지난 5일 충남도청 남문에 모여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여농 충남도연합회(회장 김희숙)가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유병국 도의회 의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 한여농 충남도연합회 회원 등 100명이 참여해 김치 1000포기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은 200박스(3㎏)로 나눠 포장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준비한 여성농업인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여성농업인의 섬세한 손길과 정성은 농산물 가공과 유통의 선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비롯한 사회참여는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여성농업인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고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만 20세에서 73세 미만 여성들을 지원했던 ‘행복바우처’ 사업을 75세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여성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2020년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오늘 소외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눔행사는 남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나를 위한 일이기도 했다”며 여성 농업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해일 충남도 농업경영인협의회장은 “농업인들 중의 여성농업인이 51% 차지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들이 활기가 넘치는 활동을 해야 농업이 발전한다”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이 발전하는 농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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