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발생한 이후 연천, 김포, 강화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내 최대 양돈농가 밀집지역으로 187개 농가에서 44만9000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에 이천축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후 비상상황실 운영과 함께 공동방제단 차량 2대를 공휴일 없이 상시 거점 도로와 양돈 농가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이천 관내 187개 양돈농가에 소독약품 2200kg, 생석회 4300kg(2160포)과 파리약 세트를 공급했으며, 최근 환경부의 멧돼지 총기 포획 허용에 따라 이천시에 열화상카메라 4대를 지원하는 등 총 7600만원의 방역물품을 지원, ASF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철 조합장은 “가축전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돼지열병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농가 스스로 자발적으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소독물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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