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은 6개도, 11개 경영체 중 경북 6곳, 경기 1곳, 강원 1곳, 전북 1곳, 충남 1곳, 제주 1곳이 각각 선정됐다.

경북은 경주 강동농협(부추), 김천 구성농협(양파), 영주 풍기농협(사과), 청도 산동농협(복숭아), 성주 벽진농협(참외), 예천농협(생강)이 선정됐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장교섭력과 지역단위 자율적 수급조절체계를 구축, 밭작물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주산지 협의체 운영, 기계장비 지원, 수확 후 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한 선별장,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대한 사업비가 개소 당 2년간 10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90개소 중 25개소로 최다 선정됐으며, 2025년까지 40개소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 시·군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공동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해 농업인이 생산한 지역농산물의 수취가격 향상,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판매 걱정 없는 농정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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