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현장점검 실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맞아 일제 소독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은 방역이 취약한 전통시장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연중 운영하고 있고,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매월 2회 운영하고 있다.

평시는 월 1회(매월 4주차 수요일), 특별방역대책기간은 월 2회(2, 4주차 수요일), AI 발생 시에는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전국 전통시장 221개소 내 가금을 판매하는 가금판매소 329개소는 살아있는 가금을 모두 비우고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

농식품부와 지자체, 생산자단체는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준수하도록 문자, 마을방송,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소독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가축거래상인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휴업·소독의 날 준수 여부, 가금을 판매할 때 검사증명서 휴대·확인 여부, 가축거래상인의 축산차량에 차량무선인식장치(GPS)가 장착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한편 전북 부안군(동진강)에서 지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지난 11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경남 창녕군(우포늪)에서 지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에선 지난 11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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