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한 돼지, 더 좋은 환경' 만드는 사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CJ 피드앤 케어가 지난 7월 1일 ‘도전. 아시아 No.1 사료축산전문회사’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국내 사료사업계의 강자였던 CJ의 업계1위 탈환을 위한 재도약이 시작된 것이다. 제품 품질강화를 모토로 삼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CJ의 야심작 ‘더 그레이트 피’를 만나보자.

 

생산성 기반 둔 양돈장 관리 ‘중요’

CJ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양돈사업부문이다. 올해 상반기 다산모돈 전용 번식돈사료에 대한 리뉴얼을 통해 시장 내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신제품 출시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승섭 양돈 PM은 “지난 9월 아시아 10번째로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고 양돈산업 자체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낮은 생산성 지표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양돈산업은 호황을 지속해오다 지난해 말부터 하락한 돈가는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ASF라는 큰 산을 맞이하게 돼 양돈농가의 불안은 더욱 커지게 됐다”고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다.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한 방역과 생산성에 기반을 둔 양돈장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더 건강한 돼지와 더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게 CJ측의 계획이다.

 

건강한 비육돈에 ‘더 그레이트 피’

CJ는 상반기 호평에 이어 하반기 프리미엄 비육돈라인 출시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ASF라는 변수를 맞았다. 출시 시점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오히려 지금이 건강한 비육돈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 지난달 신제품 더 그레이트 피를 출시했다.

홍성민 R&D 박사는 “이번 신제품은 더 건강한 돼지를 만들고, 더 친환경적인 사료를 제공하고자 최고의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설계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변 PM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CJ 피드앤케어가 공헌한 제품강화의 시작으로 양돈제품의 프리미엄 라인을 완성하고 최고의 제품을 양돈 사양가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레이트P의 의미인 Product(최고의 제품), Performance(최고의 성적), Profit(최고의 수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ASF라는 큰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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