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2019 경북사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쉿!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이라는 부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사과를 직접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애플로또, 사과탑 쌓기, 경북사과 사진콘테스트,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른 추석으로 착색이 부진해 출하하지 못한 물량이 한꺼번에 출하되고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사과의 품위가 좋지 못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상심이 컸을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과주산지 농가 한마당 행사도 펼쳐졌다.

행사기간에는 시민들에게 맛있고 다양한 경북사과를 선보이기 위해 ‘경북사과 명품관’을 조성해 주요품종과 유망품종을 선보이고 2.5kg 1상자를 5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했다.

경북도는 2015년에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를 개발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품질관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입과실 증가, 태풍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북사과의 명성을 지켜내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사과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명품 사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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