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송형근, 이호동 기자]
2019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4일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성료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한 김제농업기계박람회에는 총 2만8700㎡의 전시규모에 239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스마트팜 등 첨단 농기자재와 경운·정지기계, 과수용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4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농업인, 학생, 업계 관계자 등 총 14만8000여명(주최측 추정)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박람회 기간 상담건수는 2만2235건, 계약액은 18억7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거대한 흐름이 됐다”며 “우리 농산업계도 이러한 시대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드론 등 최첨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농기계·자재의 기술적 진보와 시장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해 첨단 기계화 영농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김제농업기계박람회 이모저모를 정리하고 전시기간동안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