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19년∼2020년 동절기 제설 준비 완료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동절기 제설대책으로 눈길 안전을 책임진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권 도로 총 3만1157㎞에 대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이번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권의 효과적인 제설을 실시하기 위해 사전에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기관별 제설구간 △취약구간 등을 결정 △기관별 제설 장비․자대 구비현황을 취합·공유하고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행복도시권 도로상에 설치·운영 중인 터널관리사무소 3개소의 24시간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강설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취득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예상하지 못한 강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했다”며 “행복도시권 모든 제설담당 기관 간에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속한 제설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화칼슘 대량 살포에 대한 대책에 대해 유 과장은 “사전 제설 시 소금을 많이 사용하고 영화칼슘은 적게 사용해 환경에 영향을 적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염화칼슘 등 대량살포로 인한 도로나 가드레일에 쌓인 것들에 대한 처리에 대해 유 과장은 “산포량 조절과 이러한 사항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배수가 바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터널이나 산 등의 음지지역과 도로 등 바닥에 열선을 깔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대책에 대해 유 과장은 “열선에 대한 향후 관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고, 조천교에 경사가 있어 열선을 깔아주는 것에 대해 고려했지만 설치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한 후 “이는 장점은 결빙이나 눈 처리에 좋은 점은 있지만 사후 관리에 대한 문제로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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