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본부 금요장터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2019년 김장·인삼 특판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판행사는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최근 외식업소용 수입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산김치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노력으로 생산한 배추, 무 생산농가의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별장터에서는 절임배추와 무를 포함해 조미채소류, 조미식품류 등 김장철에 유통량이 폭증하는 농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또한 지난 9월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전면 취소된 인삼축제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농가를 위해 안성인삼농협과 개성인삼농협이 공동으로 수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남창현 본부장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국산김치를 많이 장만해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