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1만4615톤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비 60억원을 경북 포항 등 9개 지자체에 긴급 지원했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를 보면 경북도 48억원(포항시 22억1000만원, 경주시 4억4000만원, 영덕군 7억2000만원, 울진군 14억3000만원), 강원도 8억7000만원(강릉시 7억원, 동해시 6000만원, 삼척시 1억1000만원), 부산시 2억7000만원(사하구), 전남도 1억원(해남군) 등이다.

태풍 ‘미탁’으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집중호우 시 강과 하천 등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된 초목류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훼손된 해양경관을 복원하는 한편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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