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지난 19일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과 재학생의 장기현장실습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운영 및 활용 △기후변화, 생태계 복원 등 산림생태계 전반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관심분야 상호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최첨단 유리온실과 각종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작물 재배 기술 등을 재학생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재학생의 전문성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올해 화훼·산림·조경분야 재학생 6명이 생태원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는데 실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온난화로 변화하는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기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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