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동체과 신설…푸드플랜 등 공동체 기반조성 주력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에는 농정과와 축산과 말고 농촌공동체과(과장 김선식)가 따로 있다. 김돈곤 군수가 민선 7기 역점 사업 실현을 위해 올해 신설했다. 김선식 과장으로부터 농촌공동체과에 대해 들어봤다

 

-농촌공동체과는 무슨 일을 하나

농업인이 자랑스러운 농촌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김돈곤 군수의 핵심 공약인 푸드플랜과 마을만들기, 주민자치 등 공동체 기반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부서다. 단기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농촌발전과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업무를 다루는 과라고 보면 된다.

 

-농촌공동체과 첫해 사업을 정리한다면

김돈곤 군수가 농업을 군정 제1순위로 추진하면서 농업지원과를 농업정책과와 농촌공동체과로 분리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할 수 있었다.

농촌공동체과의 올 한해 주요성과로는 △푸드플랜패키지 사업(63억원) △신활력 플러스사업(70억원) △청양구기자 농촌융복합 지구조성사업(30억원) △목면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40억원) △사회적 공동체특화단지 조성(190억원)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주민자치·동네자치 특색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민선7기 푸드플랜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추진상황은

청양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촌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대치면 탄정리에 58억원 규모로 ‘청양군 먹거리종합타운’을 조성하고, 대전 유성구에 로컬푸드 직판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위한 안전분석실을 설치하고 앞으로 서울과 세종에 직판장을 추가로 건립해 군민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선순환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신활력 플러스사업도 하게 된다 11개분과 140여명의 민간 참여조직 간 8회에 걸친 워크숍과 각종 회의를 통해 △공동체강화 △체험휴양 융·복합사업 고도화 △융·복합 비니지스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은

농가에서 직접 6차산업을 실현하려면 각종 장비와 시설이 필요해 운곡면에 부자농촌지원센터를 건립(2013년 준공)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국 최고의 생산량과 인지도를 갖고 있는 구기자를 테마로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양구기자의 품질관리 혁신을 위해 구기자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 구기자 GAP(농산물우수관리) 전면화와 품질 균일화를 통한 대형수요처 발굴과 수출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역활성화재단 설립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있다면

동네별 소액사업 추진 등을 통해 주민협의와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삼삼오오’ 동아리 사업, 창안학교 운영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1월 22일을 ‘청양군 공동체의 날’로 지정해 공동체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만들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공동체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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