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한국농수산대 재학 때부터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 체험농장 운영을 계획해왔다. 이에 졸업 후 2014년부터 경기 용인시에서 딸기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농장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을 어느 정도 통제해야 하는 데 애로점이 많다. 딸기는 병해충에 민감한데, 사람들이 주의를 따르지 않고 먹고 남은 딸기나 꼭지를 아무데나 버려 병해충이 번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농장을 5년동안 운영해 왔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얕잡아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체험·교육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딸기의 특성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는 원예치유 기능을 하는 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의 여건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치유농업에 특화된 나만의 농장을 조성해 더욱 전문성있는 체험·교육 농장을 운영하려 노력하겠다.

 

▶ 김일중 쭝이랑 대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8264㎡ 규모 온실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한 딸기는 100%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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