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문화숲길과 연계한 명품 순례길 등 확대 운영 사례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2019년 산림복지분야 합동 워크숍’에서 내포문화 숲길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워크숍은 내년도 산림복지서비스 정책 추진 방향과 문화 조성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과 산림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기관 중 ‘내포문화 숲길 통합 관리 조성·운영’에 대해 발표해 최우수 성적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내용은 내포지역의 가야산을 중심으로 도와 4개 시·군, 민간단체가 참여, 역사와 문화·생태적 가치 등 자연 친화적인 테마별 숲길을 운영한 사례다.

4개 시·군별 내포문화 테마별 숲길은 △백제 부흥군길 110㎞ △원효 깨달음길 91㎞ △내포천주교 순례길 44㎞ △내포역사 인물 길 79㎞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숲길을 따라 마을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4개 시·군별 걷기행사와 농산물 장터를 운영하는 하고 숲길 주변 풀베기 등 유지보수 등 지역주민 연 514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최영규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복지분야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방향이다”면서 “도는 산림청과 연계, 산림현장 최일선에서 ‘가능성의 미래를 성취의 미래’로 바꾸는 또 한 번의 산림복지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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