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설된 ‘2019년 농업성공대학’이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농협제주시지부(지부장 부남기)가 공동으로 운영한 농업성공대학은 지난달 21일 고산농협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지난 6개월간의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농업성공대학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2년에 시작, 지난 7년간 36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796명이 수강 신청해 역대 최다인원인 687명이 수료기준을 통과하고 영예의 수료증을 받았다.

한편 농업성공대학 수료생의 총 누적수료인원은 4296명(2012~2019년)이다.

올해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5월부터 제주시내 10개 농협 캠퍼스에서 주1회 2시간, 총 25주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농업경영에 필요한 생산재배기술, 친환경농법, 마케팅, 생활법률 및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남기 농협제주시지부장은 “농업성공대학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농업환경의 위기 속에서 제주농업·농촌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성공대학이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농업관련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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