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내년에 총 2조90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달 28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내년 총 사업규모는 2조9021억원이며, 이는 올해 2조7689억원 대비 1339억원 증가한 수치다.

신용사업은 올해 2조6934억원 대비 1238억원 증가한 2조8172억원, 경제사업은 95억원 증가한 690억원, 보험사업은 158억원으로 편성했다.

김용래 조합장은 “올해 꿀 풍작으로 조합 설립 이래 최대인 1만1000여드럼의 벌꿀을 수매했다”며 “내년 벌꿀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벌꿀 판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사업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에서 동시에 수익을 내는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36명에게 총 51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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