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인도·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중심으로 
신선 유제품 수요 증가 예상

 

세계원유생산량이 향후 10년간 2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선 유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DF(국제낙농연맹)는 최근 이번 회기 연차총회 특별호를 통해 세계 낙농산업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알라푸드 트레이드 마켓의 조나단 브룩스 씨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원유생산량이 늘어나고 유럽연합의 유제품 수출비중이 27%에서 29%로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탈지분유를 제외한 모든 유제품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동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가축사육규모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개발지역의 농업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특히 인도와 아프리카가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IDF는 지난해 세계 원유생산량을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5% 증가한 8억6400만톤으로 조사했다. 탈지분유를 제외한 유제품의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원유생산국의 원유가격은 하락세로 나타났다. 1인당 원유소비량은 평균 113.7kg으로 2017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시아 국가의 유제품 소비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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