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 (36)
2년 연속 소외계층에 한우를 전달하면서 기부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우농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영주 지역에서 약 150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송무찬 까치농장 대표는 최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한우 기부 의사를 밝힌 뒤 지난 2일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한우 한 마리를 기부했다.
송 대표가 한우를 기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부천축산물공판장 또한 한우 수송·도축·배송 등을 지원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송 대표는 “평소 소외계층을 돕고 축산업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2년 연속 한우를 기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축농가들이 나눔축산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송 대표가 이번에 전달한 한우를 오는 10일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등 6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무찬 까치농장 대표는 경북대 과학기술대학원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30여년 간 한우를 사육해 온 한우 ‘통’으로 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장,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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