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준비 농가에 현장 기술지원교육 지속적 실시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경주천년한우 브랜드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달 29일 경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경주축협 17개 한우 회원농가에 HACCP 인증서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용 경주시 축산과장,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 김국기 경주천년한우 HACCP연구회장, 김영일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등 경주지역 축산관계자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우분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해 HACCP 황금마크를 획득한 경주축협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HACCP 인증에 따른 장려금을 지원해 왔다. 또한 인증준비 농가에게는 전담팀을 구성해 현장 기술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 조합장은 “HACCP 인증 적용 확대를 통해 브랜드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인증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사업이사는 “경주천년한우는 경북지역 한우 브랜드 중 제일 많은 HACCP 인증을 받는 등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브랜드다”며 “계속해서 인증을 확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축협은 1958년 설립 이후, 2007년 국내 최초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농장 116개소, 가공장 2개소, 판매장 1개소 등이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