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축협, 임총

[농수축산신문=민병수 기자] 

▲ 유인종 조합장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최근 임시총회를 개최해 내년 사업계획을 예수금 1조5000억원 달성과 상호금융 대출금 1조2654억원으로 확정했다.

청주축협은 내년에 예수금 1000억원 확대와 함께 특히 상호금융 대출금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사업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14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올해 31억원에서 39억원으로 8억원을 확대 편성했다. 퇴비 부숙도 검사 수수료 지원 3300만원,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개체 발굽관리 비용 지원 9000만원,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개체 유전체 분석비용 지원 1억5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또한 우량 한우암소집단조성사업 5000만원, 신규 전이용조합원 가축보험 지원을 기존 3억에서 4억원으로 확대했다. 전이용조합원의 가축질병치료보험과 근출혈재해보험 지원 또한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조합원 건강검진비용지원 1억2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청주축협은 올해 신용사업에서 예수금이 지난해말보다 1200억원이 증가한 1조3900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270억이 증가한 1조14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와 비슷한 1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인종 조합장은 “우리 축산업계에 가장 큰 재앙이 될지 모르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다행히 철통같은 방역활동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ASF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에서 환경문제를 빌미로 축산업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며 “축산인 모두가 단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축산업의 생존과 권익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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