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광주비아농협(박흥식 조합장)은 최근 조합 하나로마트 옥외 주차장에서 농가주부모임(회장 나정임) 회원들과 ‘2019 농촌애(愛) 이웃애(愛) 사랑담은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 2000kg의 김장김치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올해 김장나눔은 예년과 다르게 산지에서 직접 수확해 온 싱싱한 배추 920포기를 간수가 잘 빠진 국산 천일염으로 이틀 전부터 간을 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수고와 정성이 담겨졌다.

나정임 회장은 “손쉽게 구하는 절임배추로 김장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올 가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배추를 구입해 도움을 주고, 직접 간을 하는 것이 번거롭고 수고스럽지만 회원들과 협동해 전통방식의 맛있는 김장을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흥식 조합장은 “사라져 가는 김장 문화를 전통방식으로 되살리고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배추 농가를 도와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 준 농가주부모임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광주비아농협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농촌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