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이석변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 토마토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 고 이순원 국립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박사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광호 기념사업회는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석변 회장은 고품질 수박 재배기술을 개발해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와 정읍수박연구회 등 농업인단체를 통해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공헌한 점을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또 농업연구상의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은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구조와 기능을 분석해 식물병 사이의 관련성 입증을 통한 파이토바이옴 연구의 신기원을 개척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업공로상 수상자로 선전된 고 이순원 박사는 사과 병해충 종합 관리 기반 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농가의 기술수준 향상과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사과 산업 기반 구축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광호 농업상은 고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의 뜻을 계승해 2014년부터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등 세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